인류가 지구를 떠나 이주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별로 거론된 곳, 화성인데요.
이번에 새로운 탐사선이 출발했습니다.
화성의 땅속까지 파헤쳐 인간의 이주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김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탐사 도중 화성에 혼자 남게 된 영화 주인공,
온실에서 식물을 키워내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과연 인간은 화성에서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어제 새벽 새로운 화성 탐사선이 발사됐습니다.
탐사선 '인사이트'는 6개월 뒤인 11월 화성에 도착합니다.
화성 표면만 탐색했던 기존 탐사선과 달리, 화성 내부까지 뚫고 들어갑니다.
로봇 팔이 땅 속 5m 지점에서 지각의 온도를 측정합니다. 또 지진파를 측정해 핵과 맨틀 등 지각 내부의 구조도를 얻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수잔 스머커 / '인사이트' 연구 책임자]
"화성은 우리에게 초기 행성의 형성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줄 것입니다."
화성 내부 탐사는 이번이 처음, 미국 언론은 인류가 화성에서 살 수 있을지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톰 호프먼 / '인사이트' 프로젝트 매니저]
"화성과 지구의 지각을 비교해 왜 지구에서는 생명체가 살수 있고 화성에서는 그렇지 못한지 그 이유를 알아낼 예정입니다."
인사이트가 수집한 정보는 서류 가방 크기의 초소형 위성을 통해 지구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화성 프로젝트. 탐사선 인사이트가 어떤 답을 보내올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출처 : NASA
영상편집 : 오훤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