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교황은 양 지도자가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각국에서 신자 수천 명이 집결한 바티칸 일요 삼종기도.
미사가 끝날 무렵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북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두 지도자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긍정적인 성과가 나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 남북한 정상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해 진정한 대화의 발걸음을 내딛는 용기 있는 결단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한국을 넘어 국제사회를 위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노력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뜻을 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 남북 간 평화와 우의가 더 돈독해지리라는 희망이 좌절되지 않기를, 양측 협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합니다.]
교황은 그동안 한반도 위기 상황을 대화로 풀 것을 여러 차례 주문해왔습니다.
한반도의 안정이 전 세계 평화에 직결돼 있기 때문이라는 관점도 피력해왔습니다.
교황은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화해와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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