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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전화 통화...트럼프 "아주 좋아지고 있다" / YTN

2018-04-28 0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하루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세부 방안과 북미 정상회담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한미 공조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부터 10시 반까지 75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합의한 김 위원장의 진정성과 의지를 대신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오늘 김 위원장과 나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무엇보다도 온 겨레가 전쟁 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새 시대를 열어나갈 확고한 의지를 같이하고 이를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합의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장소, 시기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전환을 위한 다자회담 개최 필요성도 거론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길고 좋은 대화를 나눴고, 상황이 아주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 간 협의 내용을 오늘 오전 자세히 설명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정상들과 잇따라 접촉해 한반도 상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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