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YTN 오픈스튜디오로 마련된 임진각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정지웅 앵커!
임진각 오늘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판문점과 가깝습니다. 열기가 느껴집니까?
여기서 판문점까지는 약 9km 정도 떨어지는 거리입니다.
실제 제 뒤에는 임진강이 있는데요.
이 위에 있는 임진강 철교를 건너면 도라산역을 지나서 판문점까지는 차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의미있는 곳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 내용 왕선택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군사분계선에서 만나서 악수를 했습니다.
그 부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소위 말하는 깜짝 말하는 월경을 했는데 상황을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예상치 않았던 장면이었고. 분위기는 물론 좋았습니다마는 이 점에 대해서 윤영찬 소통수석이 설명을 했습니다.
두 정상이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은 언제 북한 쪽으로 넘어갈 수 있겠는가, 이렇게 말을 하니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러면 지금 넘어오시죠, 이렇게 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안으로 그 경계선을 넘어서북측 구역으로 들어간 것이죠.
그랬다가 이제 사진 촬영에 응하는 모습이고 다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다시 넘어서남쪽으로 오는 이런 굉장히 의미있는 장면이 연출이 됐습니다.
조금 궁금한 게 군사분계선, MDL 아닙니까?
사전에 어떤 협의 없이 이런 식으로 넘어가는 게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은 역사적으로 보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부에서는 예전에는 자유롭게 오고 갔습니다.
군사분계선이 1976년 이전에는 군사분계선 자체가 없었고 지금 우리가 화면에서 보는 저곳은 남쪽 사람이나 북쪽 사람이나 UN사 소속이나 모두가 지금 이제 저 장면에서 보시듯이 북쪽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그런 장면이 되겠는데.
이것이 1976년 그 유명한 도끼만행 사건, 8.18도끼만행 사건으로 인해서 경계선을 그려넣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본다면 판문점 내부에서 이렇게 넘어가는 것은 법적으로 굳이 따지기는 어려운 부분일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판문점이 아닌 나머지 군사분계선은 완벽하게 엄격하게 통제가 되기 때문에 저런 장면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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