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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체육교류 확대 기대감...경평축구 부활하나? / YTN

2018-04-26 0 Dailymotion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체육 교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중단됐던 경평 축구가 부활할지도 관심인데요.

평창 동계올림픽 때처럼 개회식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 다양한 방안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기를 앞세운 개회식 동시 입장과 한민족임을 증명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까지 평창 동계 올림픽은 꽉 막혔던 남북 관계를 풀고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남북 간 문화 예술 체육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미 남북 교류 확대에 대비한 전담팀을 가동했습니다.

우선 기대되는 부분은 72년 동안 중단됐던 경평 축구의 부활 여부입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29년을 시작으로 경성과 평양을 오가며 대결한 경평 축구는 1946년을 끝으로 분단과 함께 중단됐습니다.

일단 분위기는 좋습니다.

지난 2월 박원순 서울 시장에 이어 최근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북측에 경평 축구 부활을 제안했고 이때마다 북측도 적극적인 의사를 보였습니다.

8월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도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이미 남북 간에 개회식 공동 입장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평창에서 감동을 선사한 남북 단일팀 구성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최근 대한체육회가 아시안게임 40개 종목 경기 단체에 단일팀 의사를 물은 결과 농구를 비롯한 6개 종목이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지난 91년 단일팀을 경험한 축구는 전력 약화와 선수단 동요를 이유로 부정적 견해를 전했습니다.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분단 이전 조선체육회로 출범해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체육회는 점진적, 단계적, 지속적으로 남북 체육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4261808407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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