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서부터 시작이 됐죠. 이른바 갑질 파문이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관세 탈루 의혹으로까지 지금 번지고 있습니다. 봇물이 터졌다, 이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가 싶은데요. 한진그룹 총수 일가 관련 모든 제보와 의혹 제기가 지금 내부자들의 입에서 나오고 있다는 데에서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큰 것 같습니다. 이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금 들어오시기 전에 또 압수수색 얘기가 나왔다면서요. 어디입니까, 이번에는.
[인터뷰]
주말에 총수 일가가 어찌 보면 밀수와 관세포탈 혐의로는 건국이래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당하고요. 그 1차 압수수색 여기서 끝이 난 게 아니라 오늘 오전 11시부터 대한항공 본사의 전산센터하고 한진관광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이 됐습니다. 한진관광 사무실은 조현민 전무의 업무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조현민 전무의 범죄 혐의와도 관련 있는 게 아니냐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고 김포공항 사무실도 오늘 추가로 압수수색이 진행이 된 상황입니다.
좀 전에 말씀하셨는데 건국 이래 처음이라고 얘기하셨는데 총수들 가끔 검찰이나 이런 데서 압수수색하잖아요. 관세청에서 그랬다는 거죠?
[인터뷰]
관세청에서 지금 전격적으로 이렇게 압수수색을 진행하게 된 이유가 조현민 전무의 소위 물벼락 갑질 사건 이후에 굉장히 많은 제보들이 쏟아지는 과정에서 총수 일가가 해외에서 물건을 세금을 내지 않고 가지고 들어왔다라는 그런 제보들이 많이 있었죠. 관련 영상도 공개가 됐는데요. 그 부분이 사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여러 가지 갑질과 관련된 행동 중에 법적으로는 굉장히 중하게 처벌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범죄이기 때문에 사실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가장 이 부분에 대해서 방어를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금 압수수색을 한 구체적인 혐의들이 나와 있을 거 아닙니까? 압수수색을 하면 혐의가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이게 보통 관세포탈 관련해서 5년치 내용을 포함해서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5년 동안 총수 일가가 신용카드나 법인카드들을 사용해서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한 내역이 있겠죠. 그리고 나서 이 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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