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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기식·국회정상화 놓고 공방 / YTN

2018-04-14 0 Dailymotion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독 회동을 했지만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휴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의 사퇴압박과 여론악화에 직면한 김 원장의 거취를 놓고 청와대의 고민도 깊어지고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회동을 마치고 나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각종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임명철회를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즉답을 피했지만 사퇴시키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요청에 대해 즉답은 없었지만 제가 받은 느낌은 김기식 원장은 집에 보내는 것이 아닌가 현장에선 그렇게 느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와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김기식 지키기 방탄국회로 4월 임시국회가 끝날 지경이라며, 이제라도 김 원장 관련 의혹 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원장에 대한 야권의 공세를 '흠집 내기' '정부흔들기'로 규정하고, 이 사안을 고리로 개헌을 무산시키려는 정치공세를 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혜련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김원장의 위법사항이 있으면 사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 김 원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차분히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개헌과 추경 등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야당이 정치공세로 일관하며 국회를 내팽개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 원장 거취 논란과 관련해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정부인 만큼, 스스로 촛불 분노의 대상이 되려 하는 어리석음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주 대변인은 국정농단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외침으로 일어선 문재인 정권이 이제 관행이라는 말로 김 원장을 두둔하고 있다며 적폐청산을 강조하는 정부가 스스로 청산의 대상이 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촛불 민심이 문재인 정부를 향한 조건 없는 지지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청와대는 야권 전체의 사퇴 압박과 여론 악화에 직면한 김 원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입니다.

개헌 국민투표와 추경안 등 문 대통령의 주요 정책들이 김기식 변수에 막혀 추진력을 잃을까 고심하는 가운데 청와대의 질의를 받은 선관위가 이번 주 안에 판단 결과를 회신한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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