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향 /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이 시리아 정부를 겨냥한 군사 공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아산정책연구원 장지향 중동센터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미국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남서쪽을 공격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지역을 특별히 공격한 이유가 있을까요?
[인터뷰]
우선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한 아사드 정권의 수도 장악하고 있는 곳이 다마스쿠스고요. 미군의 발표에 따르면 다마스쿠스 남서쪽에 있는 화학무기 저장시설과 그리고 시리아 정부군의 4연대 기지도 공격을 받았다라고 하거든요.
그러면서 미군이 말하기를 우리는 최대한 러시아 쪽은, 그러니까 러시아의 주둔 지역은 피해서 공격을 하고 있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지금 그래픽으로 나가고 있습니다마는 다마스쿠스 남쪽을 주로 공격하고 있는 거군요. 사실 이렇게 공격을 하는 이유가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그동안 시리아 정부는 그걸 부인을 쭉 해왔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화학무기를 사용한 증거를 미국이 확보했다고 봐야 되나요?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 거부할 수 없는 그런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 그냥 저희 같은 전문가들이 봤을 때 이제까지 인권단체가 집계한 숫자에 따르면 이백몇 차례가 있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모두들 반군 지역에서 있었어요. 그러니까 어쨌든 화학무기 공격이 있었고 반군 지역이 대부분 민간인들이 죽었고 했을 때 이것을 반군이 사용했을 리는 없으니까 저희는 당연히 시리아 정부군이 사용을 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 UN안보리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의 진상조사를 위해서 결의안을 채택하자 했습니다마는 러시아 반대로 무산이 됐습니다.
러시아가 과연 어떻게 반응을 해올지 예상을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사실 지난주에 러시아가 반대를 했을 때 별로 놀라지 않았었던 게 12번째 반대였거든요. 중국은 계속 기권을 해왔고요.
그랬기 때문에 러시아가 12번째 반대를 하면서 이번에 미군이 군사행동으로 옮길 것인지도 염두에 두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사실 이게 처음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즉 작년 4월에도 러시아가 반대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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