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폐자원 수입 중단으로 수도권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 대란이 빚어졌는데요.
청주시는 재활용품 수거 업체와 원만한 계약을 통해 수거에 혼란이 초래되지 않았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주시 한 아파트에서 폐스티로폼 등 재활용품 수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리수거 대란이 발생했던 수도권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중국의 폐자원 수입중단에 따른 어떠한 소동도 청주에서는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1일 체결된 청주시와 업체 간 재활용품 수거 위·수탁 계약 덕분입니다.
[이현석 / 청주시 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장 : 서울과 같이 분리수거에 대해 혼란 없이 사전에 저희가 선제적으로 대응을 통해서 잘 처리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그런 불편은 없고요.]
청주시의 경우 수거 업체가 아파트에서 재활용품을 구입하는 단가가 선별업체에 파는 단가보다 높아 수거를 기피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이에 청주시는 단가 차이에 따른 손실 부분을 수거 업체에 지원해 주기로 한 겁니다.
청주시는 일단 올해 8월까지 예상되는 자금 9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필요할 경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시는 재활용선별센터의 처리 용량을 현행 하루 50t에서 100t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청주시는 재활용품을 중국이 아닌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수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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