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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재산 관리인' 이병모 "조력자에 불과...억울하다" / YTN

2018-03-28 0 Dailymotion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재판 준비기일에 직접 나와 조력자에 불과한데 억울하게 기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이 씨는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자신은 전달책에 불과하다며 선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2009년∼2013년 자동차부품업체 '다스'의 자회사 '홍은프레닝'에서 10억8천만 원, 2009년 다스 관계사 '금강'에서 8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다스 자회사 홍은프레닝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가 장악한 관계사 '다온'에 40억 원가량을 무담보·저리로 특혜 대출해 준 배임 혐의도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 2월 검찰 수사에 대비해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 관리 내역 등을 정리한 장부 일부를 파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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