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22일)부터 일주일 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길에 오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교역과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두 나라 방문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 경제지도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입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합니다.
지난 1월 아시아 축구연맹 23살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박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베트남의 인적자원과 한국의 리더십이 결합하면 놀라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 국가주석과 공산당 서기장 등 주요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베트남이 한 아세안 미래 공동체의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무역과 투자, 교통, 인프라 등에서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주최한 청년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해 한 기업당 한국 청년 1명을 고용하겠다는 선언을 참관하고 일일 취업 상담사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24일 오후에는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다음 날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열어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어 우리 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공식에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참석해 양국 간 신뢰를 다지고 원전 해외 진출에도 힘을 실어 줄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두 나라 방문이 동남아와 중동의 핵심 거점 국가를 상대로 전방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그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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