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여성 16명에게서 한꺼번에 고소를 당했던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이번 주 중에 경찰에 소환됩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찰은 어제 연출가 이윤택 씨의 거주지와 극단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남 밀양에 있는 이 씨 사무실에서는 휴대전화도 제출 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고소한 여성 16명 중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내일까지 나머지 고소인 조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선주 / 이윤택 고소인(지난 5일)]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벌해 주십시오."
경찰은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이윤택 씨를 "이번 주 안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포함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이 씨의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영화감독 김기덕 씨에 대해 내사를 시작했고, 영화배우 조재현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과도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편집: 오수현
그래픽: 전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