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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일등석에서 이코노미석으로 쫓겨나, 알고보니 국회의원 때문

2018-03-06 18 Dailymotion

휴스턴 — 권력남용 관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또 다시 한번 논란에 휘말렸는데요, 한 승객이 텍사스 국회의원에게 자리를 만들어주려, 자신의 일등석에서 쫓겨났다고 불만을 토로한 뒤의 일이었습니다.

지난 12월 8일, 장 마리 시몬 씨는 휴스턴에서 워싱턴향 비행기 중 마지막 여정인 비행기에 몸을 실으려 기다리던 중이었는데요,

시몬 씨는 일등석 티켓을 샀고, 그의 자리는 1A여야만 했지만, 탑승구에서 직원이 그녀의 티켓을 스캔해보더니, 그녀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녀에게 비행을 취소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녀의 자리는 누군가가 차지한 것이 틀림없었는데요, 500달러, 한화 50만원짜리 바우처를 받고, 이코노미 플러스 자리로 재배치되었습니다.

시몬 씨는 머지않아 자신의 원래 좌석을 휴스턴 민주당원, 실라 잭슨 리 씨가 차지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비행기에 탑승한 또 다른 국회의원은 그녀에게 잭슨 리 씨는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는 버릇이 있다고 말해주었고, 이는 그가 본 것 중 세번째 있는 일이라고도 말해주었습니다.

시몬 씨는 또한 자신이 잭슨 리 씨의 사진을 찍었더니 한 승무원이 자신에게 다가와, 문제를 일으키면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겠다고 위협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잭슨 리 씨는 자신이 특별대우를 요구한 적이 결코 없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시몬 씨가 자신을 흑인이라는 이유로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몬 씨는 이 인종차별적인 혐의에 대해 단번에 잘라 부인했습니다. 그녀는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CEO에게 자신에게 일어난 어이없는 일에 대한 글을 보냈습니다만, 매니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63세인 사립학교 교사인 그는 여전히 유나이티드 항공사로부터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