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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북특사단 발표...서훈·정의용 특사는 확정 / YTN

2018-03-04 0 Dailymotion

이번 주 파견될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확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중으로 전체 특사단과 대북파견 일정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철원 기자!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동시에 대북특사로 가는 건 이례적인 일이죠?

[기자]
장관급 인사 두 명이 동시에 대북특사로 파견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특히, 대북통인 서훈 원장과 대미통인 정의용 실장이 함께 평양을 방문한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겠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고, 의미 있는 북미대화에 응하도록 설득해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특사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특사를 파견한 데 따른 답방 차원으로, 이번 주 평양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서훈 원장과 정의용 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특사단과 방북일정을 오늘 중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훈 원장은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에 관여했으며, 북한 고위당국자들과 협상을 해온 경험이 풍부한 대북전략통입니다.

특히 김여정 특사와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과정에서 남측 카운터파트로서 협의해와 일찌감치 대북특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핵심라인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인물로,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백악관과 공유하는 핵심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실장은 평양을 다녀오는 대로 워싱턴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향후 대북공조 방향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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