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스가 —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패닉상태에 빠져, 언브루(Irn-Bru)라는 달달한 국민음료를 사재고 있다고 합니다.
언브루의 제조사인 바(Barr)가 이 음료의 설탕양을 절반으로 축소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영국의 복지제도가 고당도 음료에 세금을 엄청나게 때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때문에 스코틀랜드는 패닉상태에 빠졌고, 많은이들이 설탕이 덜 들어가기 전에 이 음료를 사재기하고 있습니다.
거의 4만명이 되는 사람들이 바 측에 음료의 설탕양을 바꾸지 말라고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했습니다.
BBC가 인용한 미확인 소셜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일부 고객들은 캔 250개를 사들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최근의 추세 때문에 바 측은 설탕 함유량을 100밀리리터 당 10그램을 줄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보통 캔음료가 단지 66칼로리에 지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사측은 감미료로 당도를 충당할 것이며, 맛을 본 10명의 사람들 중 9명이 딱 좋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탄원 담당자인 라이언 알랜 씨는 BBC를 통해 고객들이 돈을 내고서라도 투표를 하던지, 이 음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사지말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