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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조만간 대북특사 파견" / YTN

2018-03-01 1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조만간 대북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향후 진행될 남북 대화의 진전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은 어젯밤 10시부터 30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난달 2일 이후 27일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김여정 특사와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한 특사 파견이란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대북 특사 파견은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향후 북미 대화 성사와 남북 정상회담 추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특사로는 서훈 국정원장과 조명균 통일장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남북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향후 진행될 남북 대화의 진전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302022400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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