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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림픽 이후에도 대화해야"...北에 비핵화 천명 / YTN

2018-02-26 0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대화와 관련해 미국은 대화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고, 북한도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어제 북한 대표단과의 접견에서도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며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류엔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을 보이고, 미국도 대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미대화를 위해 미국은 대화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고, 북한도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조속한 북미대화 실현을 위해 중국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류엔둥 부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놀란 만한 성공을 거뒀으며 특히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엔둥 / 중국 국무원 부총리 : 올림픽 발전과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북미대화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은 북한 대표단과의 비공개 접견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이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고 이야기를 했고 비핵화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 대표단이 미국과 대화할 용의를 밝혔다는 겁니다.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질지 여부는 조만간 있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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