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
배우 조민기 씨와 관련해서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번에는 남학생들도 폭로를 하고 있어요. 조민기 씨가 각 학년마다 내 여자다라고 지칭하는 그런 여학생들이 있었다는 폭로가 있었죠?
[인터뷰]
남학생들도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에 남학생들도 용기를 얻은 것이라고 저는 보는데요. 연극 뮤지컬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떤 제목으로 올라왔느냐면 예술대학의 권력자 조민기를 회상하며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어요. 그러니까 그만큼 학생들, 사실은 조민기 씨 같은 경우에는 이 학교 출신이기 때문에 교수이자 자기들의 선배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이 처신을 똑바로 했으면 굉장히 후배들 입장에서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는데 그래서 자기들이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조민기 교수가 학년마다 각자 여자가 하나씩 다 있다. 그런데 내 남자는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다는 것은 교수로서, 교육자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그런 처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면서 내 여자다라고 해서 지명을 했다라는 게 참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이거 외에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민기 교수로부터 학생들 지키기 위한 남학생들의 매뉴얼까지 있었다는 주장인데요.
청주대 졸업생이 밝힌 건데요. 조민기의 매뉴얼입니다. 첫 번째는 여학생 혼자 오피스텔에 두지 말 것. 두 번째는 여학생 호출시 남학생을 꼭 대동해서 갈 것. 세 번째는 남학생은 그곳에서 술에 취하지 말 것. 이게 이미 학생들은 조민기 교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다 알고 있었던 거죠?
[인터뷰]
지난번에 송하늘 씨가 폭로했던 내용 중에도 본인의 남자친구와 같이 오피스텔을 찾아갔었고 거기에서 오히려 남자친구에게 술을 많이 취하게 하고 혹은 약까지 탔다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본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강제 추행을 했다라는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데요. 또 다른 여성 피해자의 폭로에 의하면 본인이 약간 형편이 어려웠는데 이 조민기 교수에게 살갑게 대해 주면서 살 곳을 구한다고 하니까 내 오피스텔에 와서 살아라, 이런 이야기도 하고 샤워할 때 내 등을 좀 밀어달라, 이런 식으로 말을 하기도 하면서 내가 좋은 곳에 꽂아줄 테니나에게 잘 해라, 이런 얘기도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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