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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튜브에 "전문 총격범 될 것"...트럼프 "끔찍한 악" / YTN

2018-02-15 3 Dailymotion

미국 고등학교 총격 참사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해 SNS에 '전문 총격범'이 되겠다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사고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에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이 학교 퇴학생, 니콜라스 크루즈.

붉은 수의를 입고 법정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크루즈는 화재경보기를 울려 학생들을 밖으로 유인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유튜브에 범인과 같은 이름으로 게시된 '학교 전문 총격범'이 되겠다는 글이 동일인의 것인지 확인에 나섰습니다.

[로버트 래스키 / FBI 요원 : '나는 전문적인 학교 총격범이 되려고 한다'는 간단한 언급만 있습니다. 게시자를 알 수 있는 시간과 장소 등의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며 끔찍한 폭력과 증오, 악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상실감과 외로움, 혼돈을 느끼는 미국의 청소년에게 직접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겁니다.]

참사가 일어난 더글러스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상하원은 일제히 묵념으로 애도를 표했고

[빌 넬슨 / 美 상원의원 (플로리다 주) : 플로리다 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집시다.]

민주당은 총기규제 문제를 거듭 꺼내 들었습니다.

[낸시 펠로시 / 美 하원 원내대표 : 저는 선거에서 이기느니 총기규제법을 통과시키겠습니다.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으니까요.]

미국에서 비극적인 교내 총기 참사가 되풀이되는 가운데 워싱턴 주에서는 일기장에 학교 총격 계획을 적어 놓은 10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216060307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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