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장을 봐야 하는 주부들도 바쁘지만, 유통업계도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특히 이번 설에는 부정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선물 제한폭이 늘어나 어느 때보다 매출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을 맞아 일찌감치 장을 보는 사람들로 붐비는 대형 마트.
알뜰 주부들은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할인 판매 등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이은영 / 경기도 수원시 구운동 : 명절에는 행사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어서 그걸 많이 이용하고요.]
이에 맞춰 마련한 우수 국산 농산물 할인판매.
꼼꼼하게 품질을 평가해 엄선한 G마크 농산물을 인터넷 사이트인 '경기사이버장터'에서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최대 42%, 평균 25% 할인 판매하는 제품은 21가지로 대부분 차례상에 오를 음식재료들입니다.
[김호원 /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 : 소비자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부담이 적고 농가들은 판매가 확대되어 소득증대가 기대됩니다.]
유통업계도 청탁금지법에 정한 선물 상한액 증가에 맞춰 고급 국산농산물 판촉에 나섰습니다.
전국의 농산물을 모아 수도권에 출하하는 이곳에서도 5만 원 이하보다는 10만 원 안팎의 선물세트 출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철 / 농협안성물류센터 대표 : 사전할인 구매했을 때 120% 증가됐고 최근에 물량이 나가는 것만 해도 30% 이상 증가돼서 농업인들이 행복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설에는 특히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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