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금 북으로 돌아가고 있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끈 것은 이번 방남을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고요.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겁니다. 앞으로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몰고 올지 주목되는데요.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밤늦게 고맙습니다.
지금 아직 출발한 것은 아니고요. 공항에서 출국 절차를 밟고 있는 것 같은데 곧 아마 이륙을 할 것 같습니다. 지난 9일에 올 때는 낮에 왔기 때문에 비행기가 착륙하는 장면을 저희가 봤는데 오늘은 밤이라서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돌아가면 어쨌든 정리를 해야 되는데요. 각각 남과 북의 득, 뭘 얻었는지 그게 가장 궁금하거든요.
[인터뷰]
우리로서 먼저 이야기한다면 평창올림픽의 안정적인 개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평화는 힘으로 지켜낼 수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볼 때 남북 간의 긴장 이런 측면에서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평창올림픽의 안정적인 개최 그리고 나아가서 남북이 화해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이렇게 전 세계에 알리는 그러한 어떻게 보면 그것이 우리의 득이라고 볼 수 있겠죠.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 측에서 본다고 하면 아직 북한이 구체적으로 내용적인 측면에서의 변화는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써 분석을 한다면 북한의 득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든 지금 외교적 고립을 그간 받고 있었는데 평창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그런 것을 탈피하려는 움직임 그리고 또한 그것과 연관된 모습이라고 볼 수는 있겠는데요.
지금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되느냐 그것이 더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정부의 입장에서는 지금 북한이 당장 변하지는 않고 있지만 보다 장기적인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남북관계 개선을 이루다 보면 다음 단계에 가 보면 북한이 비핵화라든가 미국 대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성의 있는 변화로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 어떻게 보면 큰 그림 하에서 단계적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요.
지금 김여정 일행은 인천공항 귀빈실에 있을 겁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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