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예술단과 응원단 등이 연이어 방남합니다.
하지만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구성과 일정 등은 여전히 안갯속인데 올림픽 개막식 직전까지 상황을 저울질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고위급대표단 면면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금의 남북 해빙 분위기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시금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 파견 자체가 올림픽 기간 북핵 문제 진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정부의 인식입니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9일 개막식에 앞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입니다.
과거 6자회담 당사국에 속했던 주변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북핵 등 한반도 긴장완화에 관한 의견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한 고위급대표단장은 누구인지, 방남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올림픽 개막식 직전까지 대표단 명단을 손에 쥐고서 마지막까지 상황을 저울질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아무래도 극적인 효과를 노리려고 그런 것도 있고 그것도 그렇지만 실리적으로도 지금 다른 나라에서 누구누구가 오는지 이걸 다 파악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북한이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건군절 70주년 열병식이 오는 8일 예정돼 있어 그때까지는 대표단 카드로 주도권을 잡으려 할 것이라는 겁니다.
북한은 지난 2014년 10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때에도 폐막식 하루 전날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비서 등 당시 권력 서열 2~4위 인사를 보낸다고 전격 통보한 적이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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