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하얀 얼음나라..."추위 잊은 채 동심 속으로" / YTN

2018-02-03 1 Dailymotion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산과 들, 하천이 썰매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강추위가 다시 시작됐지만, 겨울축제 현장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 추위를 잊은 채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겨울 풍경, 이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속 마을이 얼음 나라로 변했습니다.

아름다운 분수 꽃이 피어나고, 멋진 성과 다양한 조형물들이 겨울 왕국을 연상케 합니다.

밖은 강추위로 손발이 꽁꽁 얼어붙지만, 이글루와 얼음동굴 속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입니다.

얼음 썰매와 눈썰매를 타는 순간 추위는 저 멀리 달아납니다.

[김예인 / 대전 가오초등학교 6학년 : 대전에는 눈이 와도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여기 와서 타보니까 되게 길고 재밌어서 오래 많이 타고 하루 종일 탈 것 같아요.]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청양 칠갑산.

산자락에 마련된 겨울 축제장의 백미는 얼음 미끄럼틀입니다.

이 순간만큼은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경기에 출전한 멋진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군밤은 허기진 배를 달래고 옛 추억을 불러들이는 매개체입니다.

[이재석 / 인천시 계양구 : 얼음 동굴도 가고, 썰매도 타고, 그다음에 소가 끄는 것도 보고, 저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고 기분이 좋습니다.]

도시 아파트 뒤쪽 논바닥이 썰매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아이들을 불러내 함께 얼음을 지치며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김영남 / 대전시 전민동 : 옛날 기억도 나고 주변에는 이렇게 논도 있고 해서 도시와는 다른 기분을 도시 안에서 느낄 수 있어서 이렇게 주말 나들이를 하게 됐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의 산과 들, 하천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하얀 얼음 나라로 변했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20317233026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