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울산에서 강도당한 백지 수표를 이용해 수백억 원을 가로채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49살 정 모 씨와 7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수표를 건넨 70대 4명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1월 서울 미아동에 있는 은행에서 교환 금액과 발행일을 가짜로 적은 위조 수표를 내밀며, 현금 5백억 원으로 교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은행 측은 수표 발행일이 오래되고 교환 금액이 매우 큰 점을 의심해 확인 작업을 거친 뒤, 지급한 돈을 빼갈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수표는 지난 2005년 울산에서 강도당한 백지수표 가운데 1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위조수표가 사기를 저지른 일당에게 넘어간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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