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캄보디아에서 자원봉사에 나선 우리 학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2명이 위독한 상황입니다.
현지 의료 여건을 고려해 국내 의료진까지 급파됐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승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0km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난 교통사고 사진입니다.
이 승합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경남 산청에서 캄보디아로 자원봉사를 떠난 우리 중·고등학생들.
8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는데, 교통사고로 모두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크게 다쳤는데 자매인 2명의 생명이 위중합니다.
동생은 수술은 했지만 의식이 없고, 언니는 현재 수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2명은 중환자실에서, 나머지 4명은 일반 병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김상권 /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 (동생은) 뇌 수술을 하고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지켜보고 있고 (언니는) 뇌하고 장 쪽이 같이…. 전체적으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대학교는 국내 이송이 쉽지 않은 상황과 현지 의료 여건을 고려해 의료진 7명을 급파했습니다.
현재 현지에는 1차로 학부모 6명이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종훈 / 경남교육감 : 현지 상황을 의료진에서 상황을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 비용에 대해서는 우선 교육청이 책임지고 집행하겠습니다.]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 등 관계 기관에는 사태를 수습하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장학사 2명과 현지 관계자를 급파했고, 경상남도와 산청군도 현지 직원과 지원단을 꾸려 파견했습니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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