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일본, 아키타 현, 유리혼조 시의 해안에서 목조선이 표착해, 타고 있던 북한 국적의 남성 선원 8명이 구조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오후 11시가 넘은 시각, 유리혼조 시의 선박계류시설 ‘혼죠 마리나’부근에 살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수상한 자가 있다.’라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서둘러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목조선에 타고 있던 국적불명의 남성 8명을 발견, 보호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의 말에 따르면, 8명은 오징어 낚시를 하러 바다로 향한 어부들로, 도중 엔진이 고장난 탓에 1개월 간 표류했다는 겁니다.
조사에 따르면, 8명은 망명자 혹은 탈북자일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어쨌든, 몸상태가 양호하며,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