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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새콤 정남진 장흥 '향그레 레드향' 수확 한창 / YTN

2018-01-11 3 Dailymotion

감귤보다 크고 당도도 높은 과일 가운데 '레드향'이라고 있습니다.

원래는 제주도에서 주로 나왔는데요, 요즘에는 육지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첫 수확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호남 5대 명산 천관산 자락의 시설 하우스 단지입니다.

밖은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탐스러운 레드향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가지가 부러질 듯 달린 레드향은 3년 전 묘목을 심어 처음으로 따는 겁니다.

[주두식 / 레드향 재배 농민 : 이렇게 풍성하게 열린 모습이 정말 좋아서 이쪽 지역에서도 한 번쯤은 경쟁력이 있어서 재배해 볼 수 있겠다, 이것이 장점입니다.]

장흥에 레드향이 도입된 것은 5년 전, 토마토 등 다른 작목과 비교해 수확할 때 손이 덜 가는 장점이 농심을 움직였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이 레드향은 블루베리와 함께 장흥군의 기후변화 대체 작목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체 작목을 찾던 농민들은 멀리 제주도까지 원정을 가서 직접 재배 기술을 배워 왔습니다.

작목 반원들은 땅심 기르기와 가지치기, 미생물 제제 활용 등 수시로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향그레'라는 상표도 출원했습니다.

[이점동 / 장흥 향그레 레드향 작목반장 : 이쪽 지역이 제주도와 비교해서 일조량이 많고 제주도처럼 장흥지역에는 해풍이 봄이 되면 많이 불어옵니다.]

레드향 재배로 하우스 8백 평에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은 5천만 원 정도.

벼농사로는 소득 증대에 한계가 있는 만큼 육지의 레드향 재배 면적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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