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김근식 / 경남대 교수, 최진녕 / 변호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대통령 직접 지명 방식으로 진행이 됐는데요. 역대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전례가 없던 만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나오셨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각본 없는 기자회견. 돌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이제 기자회견도 튀어야 삽니다. 김근식 교수님, 그러니까 질문할 수 있는 기준이 대통령과 눈이 마주쳐야 되는데 이것 되게 주관적이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래도 일단은 처음 시도해 보는 방식이기 때문에 과거에 이른바 폐쇄적인 청와대 문화를 생각해 보면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각본 없이 즉석에서 지명하고 준비된 기자의 질문에 사전 각본 없이 질의응답 하는 것 자체는 저는 신선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형식이 조금 더 진전된 형식은 맞습니다마는 형식을 담을 수 있는 내용 측면에서 조금 더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 싶은데요. 예컨대 그렇게 생각합니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는 사실 지명해서 하기도 합니다마는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하고 몰아붙이는 질문들을 매섭게 하거든요. 그래야 국민들의 알 권리, 대통령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것을 대신하는 건데.
문답이 막 오가나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재질문건도 있거든요. 굉장히 치열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조금 더 내년 기자회견에 가면 기자들도 더 준비해서 대통령이 불편해하더라도 국민들을 대신해서 물어보고 싶은 것 그다음에 꼭 밝혀야 할 부분에 대해서 콕콕 찔러서 이른바 송곳 질문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오늘 같은 경우 보면 질문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 예상했던 것. 대통령이 편안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 정도여서 조금 더 진전된 문화가 되면 우리 대한민국에도 대통령과 언론 사이의 중요한 하나의 교두보를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화면을 보니까 제가 느낀 걸 수도 있는데 기자들이 대통령보다 더 긴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비속어까지 나오지 않았습니까? 빡세다, 이런 단어까지나올 정도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번 100일 기자회견 같은 경우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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