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북한이 우리가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 회담을 수락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새해 들어서 남북관계가 아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그런 양상인데요. 1일에 김정은 신년사가 있었고요. 2일에 우리가 고위급 회담 제안을 했었고 3일에 연락 채널 개통을 했고 어제는 하루 건너뛰어서 오늘...
[인터뷰]
건너뛰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께서 아주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우선 오늘 10시 16분에 보낸 전통문 내용을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전통문 내용의 핵심 내용은 우리가 원래 제의했던 대로 1월 9일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하자, 그러니까 날짜, 시간 그리고 급 이걸 제의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통상 보면 북한은 우리가 제의했던 데 역제의를 항상 해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것도 없이 그냥 1월 9일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하자라고 연락이 온 것이죠. 굉장히 긍정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이 왔다라고 봅니다.
전통문 명의는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리선권이고요. 수신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에요. 결국은 두 사람이 만나게 되는 겁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제가 볼 때는 이번 같은 경우에 이게 회담이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지 않고요. 계속해서 이어지기는 할 텐데 우선 첫 번째 대표 주자로는 북한으로 봐서는 지금 말씀하신 조평통 위원장이 오고요. 우리는 아무래도 통일부 장관이 우리 대표자로 나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조평통 위원장 리선권은 누구입니까?
[인터뷰]
이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조금 길게 해야 되는데요. 제가 몇 가지를 구분해 볼게요. 조평통이라는 것이 당의 외곽기구거든요. 그런데 2016년도 5월에 북한이 제7차 노동당 당대회를 하지 않았습니까?
노동당 당대회 하고 난 뒤에 6월에 노동당 당대회에서 결정된 것을 최고 인민회의를 통해서 추인을 해 주어야 하거든요. 최고인민회의를 하면서 국무위원회라는 것도 만들고 그리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국가 기구로 승격시켰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상적으로 당의 외곽 단체로 있다가 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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