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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인터넷에서 만난 모델 뺨치는 남성, 알고보니 대머리 아저씨

2018-01-05 9 Dailymotion

런던 — 낚시질을 당할 뻔한 얘기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고 합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낚시질을 당해 결국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요, 한 운 좋은 여성은 악몽과 같은 낚시질이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동화책과 같은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엠마 페리에 씨는 지난 2015년 짝 찾기 앱인 주스크(Zoosk)에 가입해, 로니라는 이름의 섹시한 이탈리아 남성을 만났습니다. 이 둘은 마음이 잘 맞았다고 하는데요, 사실 로니 씨는 머리가 벌러덩 까진 53세의 알랜 스탠리라는 이름의 이혼남이었습니다.

스탠리 씨는 낚시질을 연달아 해왔다고 하는데요, ‘로니’라는 인물은 그가 온라인에서 여자들을 꼬시기 위해 수년동안 사용해온 인물들 중 하나였습니다.

이 두 사람은 6개월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그러다 사랑이 싹텄고, 직접 만나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랑해’라는 말을 주고받기에 이르렀죠.

페리에 씨는 로니 씨가 늘어놓는 변명들에 대한 의심이 나날이 불어나자, 결국 조사해보기 시작했고, 결국 자신이 실제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진 속 남자의 실체를 알아냈죠.

스탠리 씨는 처음에 자신의 거짓말을 덮으려고 했지만, 결국 자신의 이중생활에 대해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진짜 로니 씨는 터키의 아뎀 구젤이라는 모델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페리에 씨는 그에게 낚시질에 이용되고 있다고 경고하기로 했죠.

이 둘은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결국 머지않아 페리에 씨와 로니 씨 커플에게 불똥이 튀었습니다.

구젤 씨는 지난 2017년 1월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페리에 씨를 만났고, 합의를 봤습니다.

페리에 씨와 로니 씨는 6개월이 넘도록 만나고 있으며, 함께 런던에서 살고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구젤 씨가 오디션을 보고있는 ‘알라딘’이라는 작품이 낚시질에 관한 것이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