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오늘 오후 3시 반 판문점 연락채널이 개통됐습니다. 1년 11개월 만입니다. 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북한이 먼저 전화를 걸어오는 형식으로 1년 11개월, 2년 가까이 만에 판문점 연락채널이 개통되지 않았습니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2016년도죠. 2016년도 2월에 우리가 개성공단을 폐쇄하지 않았습니까?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서 반발하면서 그때 일방적으로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끊은 거거든요. 0지금 말씀처럼 거의 2년 만에, 2년 가까이 만에 일단 복원이 됐습니다.
지금 2월 9일이 평창올림픽 개최니까 시간이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우리 측이, 우리 정부가 1월 9일날까지 만나자라고 얘기했는데 지금 일단 판문점의 연락채널을 복원하고 여기서 어떤 구체적인, 실무적인 걸 협의하자는 얘기거든요. 오늘 조통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이 발표했잖아요. 김정은 위원장이 지시를 했다고 얘기했는데 고위급 회담에 대한 언급은 없었어요. 그런데 그것은 판문점 채널을 통해서 실무 간에 연락이 되고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기술적인 점검을 하고 연락채널이 가동됐고. 지금 대기하면서 북한 쪽에서 어떤 메시지가 올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다음 주가 되겠죠. 1월 9일에 빠르면 만남이 이루어질 텐데. 의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되겠죠?
[인터뷰]
아무래도 김정은 위원장도 평창올림픽을 얘기했고. 평창올림픽에 국한될 개연성이 높기는 합니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서 꼭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것들. 남북한의 현안이 굉장히 많잖아요, 안보와 관련된 것. 이런 것들도 논의될 가능성은 있는데. 일단 주목할 수 있는 건 평창올림픽 개최예요. 김정은 위원장도 아주 구체적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평창올림픽 개최 규모라든지 그리고 응원단 참여 여부 이런 것들이 주요 의제가 될 건데 조금 더 발전된다면 이산가족 상봉이라든지 이런 것도 논의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교섭 창구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통합추진협의체가 출범하고 2월 중에 신설 합당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런 소식이 들려왔어요.
[인터뷰]
신설 합당이라는 것은 양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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