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델토나 — 광대분장을 하려고 시도하신 적 있으신가요? 그냥 하지 마세요.
미국, 플로리다 경찰이 무시무시한 광대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에게 누군가를 놀래키기 전에 이를 재고해보라고 경고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 방어하려 광대분장을 한 사람을 흠씬 두들겨패는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볼루시아 카운티 경찰서는 페이스북에 성명서를 내놓았는데요, 한 소년과 광대가 연루된 의심스러운 사건에 대한 소식을 입수한 뒤의 일이었습니다.
11살짜리 소년이 지난 10월 13일 금요일,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하던 길, 광대가 갑자기 수풀 속에서 튀어나와 그의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이 광대가 소년을 붙잡으려고 하자, 소년은 자기방어를 위해 금속 셀카봉을 꺼내들고서는, 이 광대를 미친듯이 두들겨팼습니다.
이에도 단념하지 않던 이 꺼림칙한 광대는 다시 소년을 쫓기 시작했는데요, 그렇지만 곧 넘어져, 얼굴을 바닥에 박아버렸고, 이후 다시 튀어나왔던 수풀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소년은 광대에게서 그 어떠한 무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계속 가던 길을 간후, 건널목 안전요원과 선생님께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찰들이 현장으로 가보았으나, 그 광대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