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미중 북한 담당 군사령부, 핫라인 개설 / YTN

2017-12-26 0 Dailymotion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각각 북한을 담당하는 양측 군사령부가 정기적으로 북핵 문제를 협의하고 핫라인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남북한을 모두 뛰어 넘어 초강대국들이 한반도의 운명을 직접 어떻게 거래할지 주목됩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지난달 9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1시간 반 정도 북핵 문제를 집중 협의하면서 양국 간 소통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과거의 실패한 접근법을 되풀이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고 안보리의 대북 결의 전면 이행에 합의했습니다.]

강화된 소통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의 아사히 신문이 이때 합의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북한 문제 관할 군사령부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핫라인도 두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중국군은 랴오닝 성 선양 소재 중국군 북부전구이고 미국 측은 주한미군사령부입니다.

양측 군과 정보기관 간부들을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각자 보유한 북한의 핵·미사일 정보 외에 대북 제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상무, 세관, 금융당국은 미국 측에 수 주간에서 수 개월마다 중국의 대북 제재 이행 상황을 설명하고 대신 미국은 대북 군사행동 등 단독 행동을 신중히 판단하고 중국이 주장하는 대화에 의한 북핵 해결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초강대국 군사 당국자들이 직접 한반도의 운명을 논의하고 있는 반면 당사자인 남북한은 최소한의 접촉과 교류도 단절돼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22600205631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