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근로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영세 중소업체는 8시간 연장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종학 장관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열린 송년 간담회에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이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달리, 노사 합의를 전제로 8시간 특별 추가 근로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홍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소득주도 성장이 제대로 작동되려면 영세 자영업체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도 중기부 핵심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벤처 육성'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기술 탈취 근절 방안에 대해서는 "법을 개정하고 범부처 협조 사항이 많아 시간이 걸리지만, 내년 말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병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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