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조회 서비스가 접속량 폭주로 이틀째 마비 상태입니다.
자신도 알지 못한 보험금이 있을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커지면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린 탓이라는 게 당국과 업계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어제 오후 서비스 개시 이후 오늘 정오까지 544만 명이 접속을 시도했지만, 조회에 성공한 사람은 7만8천 명에 불과했습니다.
시스템을 운영 중인 생명보험협회는 기존 휴면 보험금 조회 시스템의 10배 수준으로 처리 속도를 높여놨지만, 예상을 뛰어넘은 접속 폭주에 어쩔 수 없었다며, 처리 용량을 4배 이상 확대하는 서버 증설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험협회는 접속자가 비교적 적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야간 시간을 이용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이용하면 원활하게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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