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난징대학살 80주년을 맞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중국인들의 아픔을 위로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동질감을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일정에서 난징대학살 사건을 언급했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먼저 사드 여파로 인해 생긴 재중국 한국인들의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이어 오늘이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일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을 가지고 있다며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 중국이 번영할 때 한국도 번영했고 중국이 쇠퇴할 때 한국도 함께 쇠퇴하는 등 양국은 항일투쟁을 벌이며 어려운 시기를 헤쳐왔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베이징 공항에 영접 나오기로 했던 노영민 주중 대사도 난징으로 보내 추모식에 참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중 관계에 관해서는 경제 분야 발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발전시켜 외부 갈등 요인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5년간 한중 관계는 경제 분야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뤘지만, 정치·안보 분야는 그렇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양국의 이익과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한 새로운 차원의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 동포들이 그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동포 간담회에는 중국 전역에서 온 한인회 회장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추자현·우효광 부부를 포함한 다문화 부부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어서 한중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한중 관계 복원을 위한 어떤 언급이 있었나요?
[기자]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협력을 통해 함께 번영하는 운명적 동반자이자 공동체 관계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양국 주요 기업인이 참석한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문 대통령은 한쪽 경제가 성장하면 다른 쪽에 도움이 되는 상생 관계에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특히 양국이 혁신 성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고자 한다는 점도 같다면서 협력하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해나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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