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동해안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평창 올림픽을 50여 일 앞두고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은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야산에서 시뻘건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집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림 만㎡가 3시간 만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김흥권 / 양양소방서 진압대장 : 지금 가장 건조하고 산불 취약 시기입니다. 산불 취약시기에 불이 났는데,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어서….]
실제 지난달 강릉지역 강수량은 41.5mm에 그쳤습니다.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평창올림픽 빙상경기장이 모여 있는 강릉 올림픽파크 부근 야산입니다.
물기가 거의 없는 산은 바싹 메말랐습니다.
나뭇잎은 만지기만 해도 힘없이 부서집니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산림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형 산불이 날 경우 전 세계 손님을 맞아야 할 올림픽 도시, 강릉의 경관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5월 강릉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330개가 넘는 면적을 태웠습니다.
경관 복구를 위해 급히 나무 만여 그루를 심었지만 올림픽 선수촌 부근에는 여전히 곳곳에 산불의 상흔이 남아 있습니다.
[이명균 / 강릉시 산림과장 : 동계올림픽 시설 주변에 대해서는 24시간 감시체계를 특별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 예방 기간에 국한하지 않고….]
강원 동해안에는 당분간 큰 눈이나 비가 올 가능성이 적은 상태여서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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