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도로가 눈길로 변하면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18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녹색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나갔습니다.
방향을 잃고 부서진 차들로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오후 2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춘장대 나들목을 조금 못 간 지점.
눈길에 미끄러진 차를 피하지 못하고 뒤따르던 차량 10여 대가 여기저기서 부딪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차가 돌아서 갓길에 있는 것을 후행 차량이 발견해서 정지한 것을 뒤에 있던 탑차가 정지가 늦어서 뒤에서 추돌했습니다.]
SUV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숨졌고, 다른 7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사고가 난 곳에는 대설주의보 속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 (당시 도로가 어떤 상황이었어요?) 엄청나게 미끄러웠어요. 갑자기 그렇게 막 쏟아져서….]
지금 화면으로 보이는 게 사고 차량입니다.
승용차들은 상대적으로 금방 옮겼지만 화물차를 견인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끝내 화물차 한 대는 옮기지 못했고, 사고를 처리하는 2시간여 동안 일대 도로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습니다.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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