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를 휘둘러 자신의 남편을 숨지게 한 70대 여성이 경찰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 혐의 등으로 74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남편 79살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지팡이로 수차례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쓰러진 남편을 그대로 두고 외출했다가 어제저녁에서야 다른 가족들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남편을 수차례 폭행해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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