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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격 받던 용의자 가스총으로 자해 / YTN

2017-12-02 2 Dailymotion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의 추격을 받던 40대 남성이 체포 직전 자신에게 가스총을 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남 여수 해상에서는 유람선과 소형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경찰 추격받던 살인미수 용의자 가스총으로 자해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의 한 도로.

순찰 차량과 경찰이 차량 한 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보호 장구를 갖춰 입은 경찰이 차량 내부를 살핍니다.

경찰과 대치하던 47살 A 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을 입에 넣고 발사한 건 오후 2시 50분쯤.

12시간 전, 다툼을 벌이던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A 씨가 경찰의 검거망이 좁혀들자 차에서 자해를 시도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 : 새벽에 지인과 술을 먹고 다투다가 칼로 찔렀대요. 그래서 도망갔는데 그걸 경찰이 추적하면서 조우 됐는데 잡히기 전에 입에 가스총을 쐈대요.]

사건 직후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여객선―소형어선 충돌…어선 선장 부부 중경상

소형 어선 한 척이 여객선으로 옆으로 접근하더니 이내 충돌합니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신기항 앞바다에서 6백 70톤급 여객선과 3톤짜리 통발 어선이 충돌해 어선 선장 71살 문 모 씨와 그의 부인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여객선에는 승객 136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두 선박의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부산 김해 경전철 통신장애로 10분간 중단

오후 2시 10분쯤에는 부산과 경남 김해를 오가는 경전철이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10분간 이 구간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전철 측은 무인으로 운행되는 열차 한 대가 통신장애로 멈춰 서면서 다른 열차도 모두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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