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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긴급 통화...문 대통령 "北 핵 위협 막아야" / YTN

2017-11-29 0 Dailymotion

한미 정상은 북한 도발 5시간 만에 신속히 전화 회담을 하고,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타격을 고려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2분 만에 도발 상황을 보고받고 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55분간 이어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진정성 있게 대화를 호소했지만, 무모한 도발만 일삼고 있다며 고강도 제재·압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완성하면 한반도 정세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진다며, 북한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대북 선제타격을 고려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무력 도발 시 즉각 응징하여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 정상은 또 도발 5시간여 만에 긴급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을 대화로 이끌기 위한 대북 압박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도발 원점 타격 훈련을 설명하면서 긴밀한 한미 공조를 요청했고, 이에 공감한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대응 방안을 조속히 협의하자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각자 추가적인 평가를 하여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한 다음 이를 토대로 이른 시일 안에 후속 협의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 재개로 미국이 강경 분위기로 흐를 가능성을 고려해 신속히 정상 간 전화 회담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도발 징후를 사전에 보고받고 지난 27일, 정경두 합참의장에게 육해공 정밀 타격훈련 시행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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