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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천만 원대...거품 우려 고조 / YTN

2017-11-27 0 Dailymotion

가상통화 비트코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천만 원을 돌파하면서 광풍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 변동이 심해, 거품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데이터 저장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통화 중 하나인 비트코인 가격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120만 원대에 불과했으나 10월에 6백만, 7백만 원대를 연이어 넘었고 이달 들어서는 천만 원대까지 뚫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 폭으로 비교해보면, 이달에만 50%에 육박한 가운데 연초 대비로는 무려 800%가 넘어 광풍이란 진단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급등세는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 시장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연내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는 내년부터 가상통화를 기업 자산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적지 않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트코인이 실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거의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거의 투기 수단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신문은 또 가상통화를 통해 잘 속는 투자자를 현혹하려는 계획도 확산하는 추세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가상통화 신규공개는 조작이나 사기에 취약하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경고했습니다.

또 국제적으로 천 개 이상의 가상통화 거래소가 금융당국의 규제 밖에 있어 보안에 취약하거나 피해 보상도 미흡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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