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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AI는 새로운 유형...철새 통해 유입 / YTN

2017-11-27 0 Dailymotion

올해 겨울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종류로, 겨울 철새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가에선 아직 추가 발견은 없지만, 내년까지 백만 마리 넘는 철새가 도래하는 만큼 방역 당국도 AI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겨울 처음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오리 농가.

이 농가에서 불과 250m 떨어진 곳에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인 고창 동림저수지가 있습니다.

실제 오리 축사 지붕에선 철새 것으로 추정되는 야생조류 분변이 다수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곳 고창 오리들이 겨울 철새 때문에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농식품부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유형은 지금까지 발견된 적 없는 새로운 종류로, 유럽 쪽에서 만들어져 철새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지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첫 발병 농가 이후 아직 잠잠한 만큼, 전염성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봉균 / 농림축산검역본부장 : 그런 점에서 봐서는 아직 좀 더 조류에 이렇게 정착을 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바이러스로 이렇게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철새가 쉴새 없이 날아들고 있어서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추정되는 철새는 130만 마리가 넘습니다.

특히 철새가 주로 찾는 원주천, 섬강 경포호 등은 올림픽 경기장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떤 변이가 나타날지 모르는 만큼 방역 당국은 야생조류 AI 예찰을 강화하고 제주나 순천만 등 다른 야생조류 분변서 발견된 H5N6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 분석에도 들어갔습니다.

YTN 차유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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