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병사를 치료한 아주대 이국종 교수와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북한군 병사의 의료기록 공개범위와 적절성을 놓고 설전을 벌였는데요.
결국 오늘 김종대 의원이 사과했습니다.
[김종대 / 정의당 의원 : 김종대 정의당 의원 만일 환자 치료에 전념해야 할 의사가 혹시라도 저로 인한 공방에서 큰 마음의 부담을 졌다면 이에 대해서는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사과는 나중에 추후 만나서 다시 한 번 직접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에 앞서 김종대 의원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북한 병사는 추격조로부터 사격을 당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부정당했고,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에는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공개돼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김종대 의원은 환자 상태를 자세히 공개한 것은 의료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어제 환자 상태에 대한 2차 브리핑 과정에서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국종 /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교수 : 저도 이런 상황까지 온 데 굉장히 자괴감이 듭니다. 의사들이 그렇게 환자들을 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한군 환자에 의사의 입장으로 볼 때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일은 뭐겠습니까?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거고 어떻게든지 다른 데 신경 안 쓰는 거고….]
이국종 교수의 반박에 김 의원은 언론과 국가기관을 비판한 것이었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하지만 기생충에 대한 정보는 북한을 기생충의 나라로 낙인찍는 효과가 있어 자제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대 / 정의당 의원 (어제,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이 북한 병사가 지금 총상을 당해서 생명을 구해내야 되는 위급한 상황에서 북한 기생충 문제가 돌연 끼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작용은 뭐냐 하면 상당히 북한에 대한 혐오 내지는 공포의 감정이 확산이 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귀순 병사에서 나온 구체적인 정보가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백성문 / 변호사 : 북한의 인권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기도 해요. 북한을 비판하겠다는 게 아니라 북한이라는 나라에서 지금 귀순한 병사가 몸 안에 이런 기생충이 있는 것은 북한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공급하지 못하고 그리고 사실 핵무기 개발에만 열을 쏟고 주민들의 실생활, 생활에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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