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본관에 민중미술가 임옥상 씨가 지난해 촛불집회의 모습을 그린 대형 미술작품이 설치됐습니다.
임 작가의 작품 '광장에, 서'는 가로 11미터, 세로 3미터가 넘는 대작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참모들에게 지난 9월 임 작가의 전시회에 나온 그림인데, 촛불집회를 형상화한 것으로 새 정부 정신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림이 이미 팔렸지만 당장 전시할 곳이 없다고 해서, 구매자의 동의를 얻어 빌려서 청와대에 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작품은 캔버스 108개로 이뤄진 대형 작품으로, 임 작가가 청와대 본관 벽면에 맞춰 작품 크기를 줄인 뒤 지난 19일에 설치를 마쳤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단 연말까지 청와대에 설치한 뒤 연장할 수 있도록 임대 계약이 맺어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촛불집회를 형상화한 건데, 이게 완전히 딱 우리 정부 정신에도 맞고 정말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전시회 끝나고 난 이후에 워낙 대작인데 어떻게 할 거냐, 어디에다 보관할 거냐고 물어보니까 이미 이것이 팔렸다는 겁니다. 근데 구입한 사람도 당장 전시할 곳이 없어서 그냥 창고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그래서 그런 거 같으면 우리가 빌려서 걸 수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그 사람이 흔쾌히 좋다고 해서 온 건데, 이게 이제 좀 좁아서, 하나하나 캔버스가 모인 겁니다. 양옆에 일부는 다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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