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한국형 지진, 일본 지진과 어떻게 다른가 / YTN

2017-11-17 1 Dailymotion

■ 정태웅 / 세종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어제도 경북 포항 지역에서 규모 3.0 이상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이어졌는데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에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규모로는 두 번째지만 체감 위력과 그 피해는 역대 가장 큰 상황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정태웅 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먼저 주목되는 것이 이번 지진이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단층에서 일어났다. 어제 지질자원연구소에서 이런 발표가 있었거든요. 이 부분이 일단 가장 주목되는데요.

[인터뷰]
활성단층이라는 얘기인데요. 단층이라는 것은 먼저 지표에 구조상 나타난 것이 조사가 이루어져서 이것이 과거에 움직였느냐 안 움직였느냐 판단하게 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단층선이 두꺼운 퇴적층에 깔려 있다 보니까 밑에 있는 것은 잘 알 수가 없죠. 면밀한 지진파 조사를 하기 이전에는. 그래서 보고되지 않는 그런 사례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가 그래픽에서 보고 있습니다마는 양산단층에서 뻗어나온 장사단층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존의 기상청의 추측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아니고 새로운 단층이다. 관련해서 저희 어제 YTN 보도가 있었는데요. 경주 지진 지난해 일어난 이후에 에너지파가 흘러간 방향을 조사를 해 봤더니 포항, 울산, 밀양 등등으로 네 군데로 뻗어나갔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포항에서 정확하게 지진이 일어났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 포항 밑에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이런 활성단층이 존재한다. 이런 결론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인터뷰]
저 에너지 발산 구조를 따르면 그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마는 이게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단층이라고 하지만 크게 봐서는 양산단층 부근에 굉장히 많은 단층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그런 지리적 상황을 볼 때 그렇게 완전히 엉뚱한 데서 새로 나왔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제가 판단합니다.


엉뚱한 것은 아니지만 알지 못하는 단층들 그렇다면 포항 밑에 포항 지진을 일으킨 단층 말고도 또 있을 수는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교수님, 저희 국민들 입장에서는 활성단층 하면 굉장히 무겁게 들리거든요. 활성단층은 어떤 걸 얘기하는 겁니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1711462385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