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를 팔고 수리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카페는 물론 어린이 도서관, 영어 유치원까지 갖추며 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벽면에 설치된 자동차 문부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까지.
미술 전시장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은 현대차가 최근 개장한 자동차 전시장입니다.
고급 차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시승·구매·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 이뤄집니다.
현대차는 제품과 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연희 / 현대차 스페이스마케팅팀 팀장 : 복합 문화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조성해 고객들과 문화적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도 전시장을 고객 소통의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BMW는 주요 전시장에서 미술 전시회나 강연회를 열었고, 차량 한 대에 수억 원이 넘는 롤스로이스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브랜드 체험관을 열었습니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 롤스로이스 CEO : 많은 고객이 브랜드 체험관을 방문해서 (롤스로이스 가치를) 즐기기 바랍니다.]
자동차를 수리하던 서비스센터는 동네 쉼터로 변신했습니다.
기아차는 영어 유치원까지 갖춘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이곳은 자동차 서비스센터 안에 있는 고객 휴식공간입니다.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물론 여성 전용 쉼터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정욱 / 서울 목동 : 수리 맡기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줄 알았는데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서 재밌었어요.]
치열한 판매 경쟁 속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YTN 김병용[[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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