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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검증 무대로 변질된 국정감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이용호 / 국민의당 의원 (지난 4일, 국회 안전행정위) : 출마할 때 (시장직) 내려놓으십니까, 아니면 그대로 가져오십니까?]

[박원순 / 서울시장 :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가지 시대의 요구 또 국민 부름 이런 것에 관한 고민이 있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홍철호 / 새누리당 위원 (국회 안전행정위) : 제가 어제 서울시 국감에서 질문을 했기 때문에 똑같은 질문, 간단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대선 출마하실 겁니까?]

[남경필 / 경기도지사 :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 최종 결정하겠습니다.]

[홍철호 / 새누리당 위원 (국회 안전행정위) : 출마 쪽으로 가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아직은 이분(반반)입니다.]

[앵커]
국감이 좀 이상해졌습니다. 국정감사장인데 이게 어떻게 대선 출마 여부를 타진하는 장이 돼버렸는데 일단은 남경필 지사, 박원순 시장 두 사람한테 타진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잘 못 알아듣겠습니다마는 이 중에서 총명하신 분들은 알아들으셨을 것 같은데. 나간다는 겁니까, 안 나간다는 겁니까? 두 사람 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나가고 싶은데 아직 확정적으로 발표하기는 뭐하다 이런 표현으로 들었습니다.

[인터뷰]
나간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사실은 약간의 작전도 의심이 됩니다. 왜냐하면 사실 국감장에서 저런 질문을 할 이유가 없잖아요. 왜 저런 질문이 나오냐는 거죠. 물론 공격하기 위해서 상대당 대선주자 급에 대해서 질문이 나온 경우도 있는데 자기 당 대선주자에 대해서 질문이 나온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결국은 뭔가요? 대선에 나오겠다고 하는 것을 국감장을 통해서 오히려 확인을 시켜주는. 국감장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속된 말로 한번 띄워주는 이런 식으로 한다는 거죠. 그런데 저는 여당이 됐든 야당이 됐든 국감장을 이런 식으로 소모를 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저한테 물어보신 거예요, 지금?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저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그렇죠.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인터뷰]
국감의 원래 의미라는 것이 예산을 제대로 썼느냐 감시하고 예산을 쓰는 행정부를 감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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