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인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대기업으로부터 미르 재단 설립 기금을 모금한 것에 대해 강제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지난해 11월 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박 회장이 "미르 재단을 만들고 전경련을 통해 대기업들을 압박해 450억~460억 원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포스코 사외이사이기도 한 박 회장은 같은 날 열린 포스코 이사회에서 미르 재단에 3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다른 위원들에게 전하며 "이사회에서 부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총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박 회장의 문화예술 위원 활동은 경총과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병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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