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출 사기 조직에 인터넷 전화 회선을 제공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사기 방조 혐의로 58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인터넷 전화 회선 천 개를 임대해 중국 전화 금융사기 조직에 넘겨주고 5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중국 조직이 우리나라 금융기관인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일 수 있도록 '070'이나 '1588'로 시작하는 번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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